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介者拸畵 外非譽也 胥靡登高而不懼 遺死生也
개자치화 외비예야 서미등고이불구 유사생야
외다리가 몸치장을 하지 않는 것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이다. 죄수가 높은 데 올라가서 떨지 않는 것은 생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復謵不饋而忘人 因以爲天人矣
복습불궤이망인 인이위천인의
거듭 선물을 받고도 답례를 하지 않고 그 사람을 잊어먹으면 하늘의 사람이 된다.
敬之而不喜 侮之而不怒者 唯同乎天和者爲然
경지이불희 모지이불노자 유동호천화자위연
공경을 받아도 기뻐하지 않고, 모욕을 받아도 성내지 않는 것은.. 하늘과 조화한 자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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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介者(개자)= 형벌로 한쪽 발을 잘린 자.
* 拸(치)= 버리다.
* 畵(화)= 꾸미다.
* 胥靡(서미)= 죄수.
* 遺(유)= 버리다.
* 復謵不饋(복습불궤)= 상대방이 거듭해서 인사를 차리는데도 그것에 반응하지 않다.
謵(습)= 익히다. 여기서는 '선물을 받다'.
饋(궤)= 음식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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