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0. 거협... 4

정덕수 2024. 8.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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盜跖之徒問於跖曰

도척지도문어척왈

도척의 부하가 척에게 물었다.

 

盜亦有道乎

도역유도호

"도둑에도 도가 있습니까?"

 

跖曰

척왈

척이 말했다.

 

何適而無有道邪

하적이무유도야

"어디엔들 도가 없겠느냐? 

 

忘意室中之藏 聖也 入先 勇也 出後 義也 知可否 智也 分均 仁也

망의실중지장 성야 입선 용야 출후 의야 지가부 지야 분균 인야

방안의 물건을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은 성이다. 먼저 들어가는 것은 용이다. 나중에 나오는 것은 의이다. (물건의) 가치를 아는 것은 지이다. 고르게 나누는 것은 인이다.

 

五者不備而能成大盜者 天下未之有也

오자불비이능성대도자 천하미지유야

이 다섯을 갖추지 않고서 대도가 되는 일은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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