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일생

53. 노래

정덕수 2023. 5. 17. 13:28

*

 

예수는 기분이 울적할 때면 이 노래를 불렀다. 남의 나라에 인질로 끌려가 유배를 살던 조상들이 불렀다고 전해지는 노래이다.

 

     바빌론 강가에 앉아 우리는 시온을 기억하며 우네.

     버드나무 가지에 하프를 걸어놓은 채.

 

     우리를 잡아온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고 하네.

     시온의 노래를 불러 자기들의 흥을 돋우라고 하네.

 

     우리가 어찌 남의 나라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르랴?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내 팔이 부러져도 좋으리.

     내가 만일 너를 나의 가장 큰 기쁨으로 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뽑혀도 좋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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