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3. 팔일... 21 哀公

정덕수 2024. 11. 1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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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公問社 宰我對曰 夏后氏以松 殷人以柏 周人以栗 曰使民戰栗 子聞之曰 成事不說 遂事不諫 旣往不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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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공문사 재아대왈 하후씨이송 은인이백 주인이률 왈사민전률 자문지왈 성사불설 수사불간 기왕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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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공이 사수(社樹)에 관해 물어, 재아가 말했다. "하 나라는 소나무로 했고, 은 나라는 잣나무로 했습니다. 주 나라는 밤나무(栗)로 하는데, 백성을 떨게(戰栗) 했다고 합니다."

공자가 이를 듣고 말했다. "마친 일은 말하지 않고, 끝난 일은 따지지 않고,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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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社(사)= 나라의 지신(地神), 또는 지신을 모시는 장소나 제사. 여기서는 사수(社樹: 社의 나무)를 말한다.

* 夏后氏(하후씨)= 하(夏)나라 우(禹) 임금.

* 戰(전)= 여기서는 '두려워하다'.

* 栗(률)= 여기서는 '慄(두려워할 률)'과 통한다.

* 遂(수)= 이루다. 끝내다.

* 咎(구)= 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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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아(宰我)= 공자의 제자. 성은 재(宰), 이름은 아(我) 또는 여(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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