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常無爲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不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
*
도상무위이무불위
후왕약능수지 만물장자화
화이욕작 오장진지이무명지박
무명지박 부역장불욕
불욕이정 천하장자정
*
도는 하지 않으면서 못하는 게 없다.
임금이 도를 간직하면 만물이 저절로 돼간다.
잘 되는데도 의욕을 부리면, 나는 이름 없는 통나무로 눌러버릴 거다.
이름 없는 통나무는 의욕하지 않을 터이다.
의욕하지 않고 고요하면 세상이 안정된다.
*
* 吾(오)= '도' '자연'을 가리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