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37

정덕수 2024. 12. 18. 00:17

*

 

道常無爲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不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

 

*

 

도상무위이무불위

후왕약능수지 만물장자화

화이욕작 오장진지이무명지박

 

무명지박 부역장불욕

불욕이정 천하장자정

 

*

 

도는 하지 않으면서 못하는 게 없다.

임금이 도를 간직하면 만물이 저절로 돼간다.

잘 되는데도 의욕을 부리면, 나는 이름 없는 통나무로 눌러버릴 거다.

 

이름 없는 통나무는 의욕하지 않을 터이다.

의욕하지 않고 고요하면 세상이 안정된다. 

 

*

 

* 吾(오)= '도' '자연'을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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