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2. 천지... 17

정덕수 2025. 1.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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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初有無 無有無名

태초유무 무유무명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이름도 없었다.

 

一之所起 有一而未形

일지소기 유일이미형

하나가 일어났는데 그것은 아직 형태가 아니었다.

 

未形者有分 且然無間 謂之命

미형자유분 차연무간 위지명

형태 아닌 것이 나뉘었으나 사이가 없었다. 천명이라고 한다.

 

留動而生物 物成生理 謂之形

류동이생물 물성생리 위지형

이리저리 움직여 사물이 생겼고, 사물은 생명의 이치를 이루었다. 형태라고 한다.

 

形體保神 各有儀則 謂之性

형체보신 각유의칙 위지성

형태가 체현하여 정신을 지녔고 각기 규칙을 가졌다. 본성이라고 한다.

 

性修反德 德至同於初

성수반덕 덕지동어초

본성은 가다듬어 덕으로 돌아갔고, 덕은 처음과 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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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修(수)= 닦다. 다스리다. 가다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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