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6. 외물... 23

정덕수 2024. 10. 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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胞有重閬 心有天遊

포유중랑 심유천유

사람 몸 속은 공간이 있어, 마음이 자유로이 노닌다.

 

室無空虛 則婦姑勃豀 心無天遊 則六鑿相攘

실무공허 즉부고발혜 심무천유 즉륙착상양

집에 공간이 부족하면 고부 간에 다투고, 마음이 자유로이 노닐지 않으면 감각이 서로 밀치고 싸운다.

 

*

 

* 胞(포)= 태(胎)의 껍질.

* 閬(랑)= 휑뎅그렁하다.

* 勃(발)= 발끈하다.

* 豀(혜)= 내뛰다. 다투다.

* 六鑿(륙착)= 눈, 귀, 코, 입 따위를 가리킨다.

  鑿(착)= 뚫다.

* 攘(양)= 물리치다. 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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