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80

정덕수 2024. 4. 2. 07:52

*

 

小國寡民

 

使有什佰之器而不用

使民重死而不遠徙

雖有舟輿 無所乘之 雖有甲兵 無所陣之

使民復結繩而用之

 

甘其食 美其服 安其居 樂其俗

 

隣國相望 鷄犬之聲相聞 民至老死 不相往來

 

*

 

소국과민

 

사유십백지기이불용

사민중사이불원사

수유주여 무소승지 수유갑병 무소진지

사민복결승이용지

 

감기식 미기복 안기거 락기속

 

린국상망 계견지성상문 민지로사 불상왕래

 

*

 

땅이 작고 인구가 적은 나라 -.

 

나라에 여러 기물이 있어도 쓸 일이 없다.

죽이는 벌을 내리겠다고 해도 백성들은 떠나지 않는다.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탈 데가 없고, 군대가 있어도 진을 칠 데가 없다.

사람들은 옛날처럼 줄을 꼬아 문자로 쓴다.

 

잘 먹고, 잘 입고, 잘 자고, 잘 논다.

 

이웃 나라가 내다보이고, 닭 울고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건만.. 사람들은 평생 왕래하지 않는다.

 

*

 

* 什(십)= 十(열 십).

* 佰(백)= 百(일백 백).

 

*

'도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덕경 81-B  (0) 2024.04.02
도덕경 81-A  (0) 2024.04.02
도덕경 79-D  (0) 2024.04.02
도덕경 79-C  (0) 2024.04.02
도덕경 79-B  (0)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