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3. 천도... 4B

정덕수 2025. 2. 4. 07:26

*

 

莊子曰

장자왈

장자가 말했다.

 

吾師乎 吾師乎

오사호 오사호

"내 말을 들어보라. 내 말을 들어보라.

 

䪡萬物而不爲戾 澤及萬世而不爲仁 長於上古而不爲壽 覆載天地 刻彫衆形 而不爲巧

제만물이불위려 택급만세이불위인 장어상고이불위수 부재천지 각조중형 이불위교

만물을 버무려 섞어도 사납지 않고, 혜택이 만대에 미쳐도 인하지 않고, 상고 시대보다 오래 되어도 나이가 많지 않고, 하늘과 땅을 받치고 덮어서 온갖 것을 깎고 새겨도 기교가 있지 않다."

 

此之謂天樂

차지위천락

이것이 하늘에 즐거워하는 것이다.

 

*

 

* 吾師乎(오사호)= '내 말을 들어보라'.

* 䪡(제)= 섞다. 버무리다.

* 戾(려)= 사납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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