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舜以天下讓其友石戶之農 石戶之農曰
순이천하양기우석호지농 석호지농왈
순이 그의 벗인 석호지농에게 천하를 양보하자, 석호지농이 말했다.
捲捲乎 后之爲人 葆力之士也
권권호 후지위인 보력지사야
"임금이 애를 쓰는구나. 힘이 남아도는가 보다."
以舜之德爲未至也 於是夫負妻戴 攜子以入於海 終身不反也
이순지덕위미지야 어시부부처대 휴자이입어해 종신불반야
(석호지농은) 순의 덕성이 덜 됐다고 보고, 남부여대하여 자식들을 데리고 오지로 가서 평생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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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捲(권)= 말다. 힘쓰다.
* 后(후)= 1. 임금. 2. 임금의 아내.
* 葆(보)= 더부룩이 나다. 무성하다.
* 攜(휴)= 끌다. 이끌다. 들다. 携(휴)의 본자.
* 海(해)= 여기서는 '강'이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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