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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問曰 何如斯可謂之士矣 子曰 行己有恥 使於四方 不辱君命 可謂士矣 曰 敢問其次 曰 宗族稱孝焉 鄕黨稱悌焉 曰 敢問其次 曰 言必信 行必果 硜硜然小人哉 抑亦可以爲次矣 曰 今之從政者 何如 曰 噫 斗筲之人 何足算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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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문왈 하여사가위지사의 자왈 행기유치 사어사방 불욕군명 가위사의 왈 감문기차 왈 종족칭효언 향당칭제언 왈 감문기차 왈 언필신 행필과 갱갱연소인재 억역가이위차의 왈 금지종정자 하여 왈 희 두소지인 하족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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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공: "어떻게 하면 사(士)라고 하겠습니까?"
공자: "행위에 부끄러움을 알고, 외국에 사절로 가서 임금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사라고 할 만하다."
자공: "그 다음은요?"
공자: "친척들이 효성스럽다고 칭하고, 이웃이 공손하다고 칭한다."
자공: "그 다음은요?"
공자: "말에 믿음성이 있고, 행위에 과단성이 있다./ 깽깽거리는 소인들은 그 다음쯤 될 것이다."
자공: "오늘날 위정자들은 어떻습니까?"
공자: "아이쿠, 그런 시시한 것들을 어찌 셈에 넣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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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士(사)= 관리 계층.
* 悌(제)= 공손하다.
* 果(과)= 1. 성과(成果). 2. 과단(果斷).
* 硜(갱)= 돌 부딪는 소리.
* 抑(억)= [접속사] 그러나. 그래도.
* 噫(희)= 감탄사.
* 斗筲(두소)= 1. 적은 분량. 2. 좁은 도량.
斗(두)= 말.
筲(소)= 대(竹) 그릇. 광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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