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 한자어

칠흑 같다

정덕수 2020. 4.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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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漆黑) 같다= 검다. 어둡다.

 

漆: 옻 칠

黑: 검을 흑

 

과거 시절에는 옻으로 검은색 칠감을 얻었다.

요즘은 옻을 칠감으로 쓰지 않는다.

'칠흑 같다'는 말은 남아 있지만, 말의 근거가 되는 사물은 우리의 생활에서 멀어졌다.

말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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