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4. 헌문... 6 南宮

정덕수 2025. 4.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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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宮适謂孔子曰 羿善射 奡盪舟 俱不得其死然 禹稷躬稼而有天下 夫子不答 南宮适出 子曰 君子哉 若人 尙德哉 若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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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괄위공자왈 예선사 오탕주 구불득기사연 우직궁가이유천하 부자불답 남궁괄출 자왈 군자재 약인 상덕재 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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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괄이 공자에게 말했다. "예는 활을 잘 쏘고, 오는 땅에서 배를 끌었는데.. 둘 다 제 명에 죽지 못했습니다. 우와 직은 농사를 짓고 살았으나 천하를 차지했습니다."

공자는 응답하지 않았다.

남궁괄이 나가자 공자가 말했다. "저 사람은 군자로구나. 저 사람은 덕을 숭상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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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盪(탕)= 움직이다.

* 然(연)= 자연스레.

* 躬(궁)= 몸. 몸소.

* 稼(가)= 농사. 농작.

* 尙(상)= 높이다. 받들다.

 

*

 

* 예(羿)= 전설의 인물. 활을 잘 쏘았다고 한다.

* 오(奡)= 전설의 인물. 땅에서 배를 끌 만큼 힘이 셌다고 한다.

* 우(禹)= 하(夏) 나라를 개창했다고 한다.

* 직(稷)= 후직(后稷). 주(周) 나라의 시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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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괄(南宮适)=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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