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 한자어

등용문

정덕수 2020. 2. 14. 08:45

*

 

등용문(登龍門)= 용문에 오르다. 일급 출세를 하다.


중국 옛날 이야기-.

황하 상류에 용문(龍門)이라는 명칭의 급류가 있는데, 잉어가 이곳을 거슬러오르면(登) 용이 된다고 했다.


등용문은 문이 아니다.

등용(登用)의 문은 더더욱 아니다.

[등용-문]으로 읽을 게 아니라 [등-용문]으로 읽어야 맞다.


*

'우리말 속 한자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 리, 릿 자로 끝나는 말은...  (0) 2020.02.15
등의자  (0) 2020.02.14
등고선  (0) 2020.02.14
들창코  (0) 2020.02.14
~두~미  (0)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