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1. 재유... 17
정덕수
2025. 1. 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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賤而不可不任者 物也
천이불가불임자 물야
천하지만 맡아야 하는 것이 사물이고,
卑而不可不因者 民也
비이불가불인자 민야
낮지만 근거로 해야 하는 것이 백성이고,
匿而不可不爲者 事也
닉이불가불위자 사야
감춰져 있지만 해야 하는 것이 일이고,
麤而不可不陳者 法也
추이불가불진자 법야
거칠지만 펼쳐야 하는 것이 법이고,
遠而不可不居者 義也
원이불가불거자 의야
멀지만 머물러야 하는 것이 의이고,
親而不可不廣者 仁也
친이불가불광자 인야
가깝지만 넓혀야 하는 것이 인이고,
節而不可不積者 禮也
절이불가불적자 례야
마디가 있지만 쌓아야 하는 것이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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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麤(추)=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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