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7. 우언... 7A

정덕수 2024. 10. 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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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子再仕 而心再化

증자재사 이심재화

증자는 두 번 벼슬을 했는데, 앞뒤의 심경이 달랐다.

 

증자가 말했다.

 

吾及親仕 三釜而心樂 後仕 三千鍾而不洎 吾心悲

오급친사 삼부이심락 후사 삼천종이불계 오심비

"내가 부모 생전에 벼슬을 할 때에는 녹봉이 삼 부라도 즐거웠는데, 부모 사후에는 삼천 종이라도 넉넉하지 않고 마음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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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親仕(친사)= 부모가 살아있을 동안에 벼슬을 하다.

* 釜(부), 鍾(종)= 용량의 단위.

* 洎(계)=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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