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2. 지북유... 9
정덕수
2024. 9. 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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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明至精 與彼百化
신명지정 여피백화
신명은 지극하다. (사물은) 그것으로 해서 갖가지로 변화한다.
物已死生方圓 莫知其根也
물이사생방원 막지기근야
사물은 살고 죽고 모나고 둥그나 그 뿌리를 알 수 없다.
遍然而萬物 自古以固存
편연이만물 자고이고존
(신명은) 만물에 두루 자리잡고 옛날부터 존재해 왔다.
六合爲巨 未離其內 秋毫爲小 待之成體
륙합위거 미리기내 추호위소 대지성체
세계가 거대하나 그것(신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터럭이 작으나 그것으로 해서 형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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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明(신명)= 신명. 하늘의 밝음(지혜, 정신).
* 遍(편)= 두루.
* 六合(륙합)= 상하와 동서남북. 세상. 세계.
* 秋毫(추호)= 가는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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