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2. 지북유... 3
정덕수
2025. 2. 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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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不可致 德不可至 仁可爲也 義可虧也 禮相僞也
도불가치 덕불가지 인가위야 의가휴야 례상위야
도는 닿을 수 없고, 덕은 이를 수 없다. 인은 꾸미고, 의는 이지러지고, 예는 거짓스럽다.
故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 失仁而後義 失義而後禮
고실도이후덕 실덕이후인 실인이후의 실의이후례
도가 없으니 덕을 찾고, 덕이 없으니 인을 찾고, 인이 없으니 의를 찾고, 의가 없으니 예를 찾는다.
禮者 道之華而亂之首也
례자 도지화이란지수야
예는 도의 꽃(치장)이요, 어지러움의 발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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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華(화)= 花(꽃 화)와 통한다. 여기서는 '보기에만 좋은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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