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1. 소요유... 2
정덕수
2024. 12. 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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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馬也 塵埃也 生物之以息相吹也
야마야 진애야 생물지이식상취야
질풍과 황사는 (대기가) 생물처럼 숨을 부는가 보다.
天之蒼蒼 其正色邪
천지창창 기정색야
하늘이 푸른 것은 본색인가?
其遠而無所至極邪
기원이무소지극야
그 멀기는 끝이 없는가?
其視下也 亦若是則已矣
기시하야 역약시즉이의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봐도 역시 이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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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馬(야마)= (들판을 말처럼 달리는) 바람.
* 塵埃(진애)= 티끌. 먼지.
塵(진)= 티끌.
埃(애)= 티끌.
* 息(식)= 여기서는 '숨을 쉬다'.
* 吹(취)= 불다.
* 蒼(창)=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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