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3. 경상초... 24
정덕수
2024. 10. 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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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雀適羿 羿必得之 威也
일작적예 예필득지 위야
참새가 예에게 다가가면, 예는 반드시 잡을 것이니.. 위력이다.
以天下爲之籠 則雀無所逃
이천하위지롱 즉작무소도
천하를 조롱으로 삼는다면, 참새는 도망할 데가 없을 것이다.
湯以庖人 籠伊尹 秦穆公以五羊之皮 籠百里奚
탕이포인 롱이윤 진목공이오양지피 롱백리해
탕은 요리사로 이윤을 조롱에 가두었고, 진나라 목공은 양피 다섯 장으로 백리해를 가두었다.
非以其所好 籠之而可得者 無有也
비이기소호 롱지이가득자 무유야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조롱에 가둘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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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適(적)= 여기서는 '가다'.
* 籠(롱)= 바구니. 여기서는 '조롱(새장)'.
* 庖(포)= 부엌.
* 伊尹(이윤)= 은나라 임금인 탕은 요리사(庖人)로 있던 이윤을 재상으로 발탁했다고 한다.
* 百里奚(백리해)= 진나라 목공은 양가죽 다섯 장(五羊之皮)을 주고 적국의 죄수였던 백리해를 넘겨받아 등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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