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3. 경상초... 2E
정덕수
2025. 3. 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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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榮趎曰
남영추왈
남영추가 말했다.
然則是至乎
연즉시지호
"그렇다면 그것이 지극합니까?"
老子曰
노자왈
노자가 말했다.
未也
미야
"아니다.
吾固告汝曰 能兒子乎
오고고여왈 능아자호
분명 내가 그대에게 아이처럼 되라고 했지?
兒子動不知所爲 而行不知所之
아자동불지소위 이행불지소지
아이는 움직여도 무얼 하는지 모르고, 가도 어디 가는지 모른다.
身若槁木之枝 而心若死灰
신약고목지지 이심약사회
몸은 고목의 가지 같고, 마음은 사윈 재 같다.
若是者 禍亦不至 福亦不來
약시자 화역불지 복역불래
이런 자에게는 화도 오지 않고 복도 오지 않는다.
禍福無有 惡有人災也
화복무유 오유인재야
화도 복도 없는데 어찌 인재가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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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行不知所之(행불지소지)의 之(지)= 가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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