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2. 지북유... 10
정덕수
2024. 9. 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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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莫不沈浮 終身不故 陰陽四時運行 各得其序
천하막불침부 종신불고 음양사시운행 각득기서
세상은 부침하나 끝내 문제가 없고, 음양과 계절은 운행하여 질서를 유지한다.
惛然若亡而存 油然不形而神
혼연약무이존 유연불형이신
흐릿하니 없는 것 같지만 존재하고, 느릿하니 형체가 없으나 정신이 있다.
萬物畜而不知 此之謂本根 可以觀於天矣
만물축이불지 차지위본근 가이관어천의
만물을 기르면서도 알은 체하지 않으니, 이것을 근본이라고 한다. 가히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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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고)= 여기서는 '사고' '변고'.
* 惛(혼)= 흐리다.
* 油(유)= 기름. 여기서는 '잘 나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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