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전자방... 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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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공자왈
공자가 말했다.
願聞其方
원문기방
"그 방법을 듣고 싶습니다."
老聃曰
로담왈
노담이 말했다.
草食之獸 不疾易藪 水生之蟲 不疾易水
초식지수 불질역수 수생지충 불질역수
"풀을 먹는 짐승은 숲을 급히 바꾸지 않고, 물에 사는 벌레는 강물을 급히 바꾸지 않습니다.
行小變而不失其大常也 喜怒哀樂 不入於胸次
행소변이불실기대상야 희노애락 불입어흉차
작은 변화가 있더라도 전체를 잃지 않으면 희노애락이 가슴 속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天下也者 萬物之所一也
천하야자 만물지소일야
세상 최고인 자는 만물을 하나로 합니다.
得其所一而同焉 則四肢百體將爲塵垢 死生終始將爲晝夜 而莫之能滑 而況得喪禍福之所介乎
득기소일이동언 즉사지백체장위진구 사생종시장위주야 이막지능골 이황득상화복지소개호
그 하나를 얻어 동화하면 신체가 먼지와 때가 되고 생사가 낮과 밤이 되더라도 어지럽지 않은데.. 득실과 화복이 끼어들겠습니까?
棄隷者若棄泥塗 知身貴於隷也
기례자약기니도 지신귀어례야
종을 버리기를 몸에 묻은 흙을 떨치듯 하는 것은 내 몸이 종보다 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貴在於我而不失於變 萬化而未始有極也 孰足以患心
귀재어아이불실어변 만화이미시유극야 숙족이환심
나에게 있는 것을 귀히 여기어 변화 속에서 잃지 않으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장으로 몰리지 않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已爲道者解乎此
이위도자해호차
도를 이룬 자는 여기에서 해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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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疾(질)= 빠르다. 빨리.
* 藪(수)= 숲.
* 滑(골)= 어지럽다.
* 隷(례)= 종.
* 身貴於隷也(신귀어례야)의 於(어)= ~보다. 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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