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6. 대종사... 7

정덕수 2025. 5. 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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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刑爲體 以禮爲翼 以智爲時 以德爲循

이형위체 이례위익 이지위시 이덕위순

형벌을 본체로 하고, 예를 날개로 하고, 지혜를 때에 맞게 하고, 덕으로 둘러싼다. 

 

以刑爲體者 綽乎其殺也 以禮爲翼者 所以行於世也 以智爲時者 不得已於事也 以德爲循者 言其與有足者至於丘也 而人眞以爲勤行者也

이형위체자 작호기살야 이례위익자 소이행어세야 이지위시자 불득이어사야 이덕위순자 언기여유족자지어구야 이인진이위근행자야

형벌을 본체로 하는 것은 죽이기를 제대로 하고, 예를 날개로 하는 것은 적절히 세상에서 행하고, 지혜를 때에 맞게 하는 것은 일의 부득이함을 안다. 덕으로 둘러싸는 것은 발을 가진 자와 함께 언덕에 이르는데, 남들이 그를 착실히 가는 줄로 아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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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循(순)= 좇다. 돌다. 여기서는 '어루만지다' '쓰다듬다'.

* 綽(작)= 너그럽다. 얌전하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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