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 제물론... 21

정덕수 2025. 5. 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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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合之外 聖人存而不論 六合之內 聖人論而不議

륙합지외 성인존이불론 륙합지내 성인론이불의

세상 밖은 성인이 있지만 거론하지 않고, 세상 안은 성인이 거론하지만 논의하지 않는다. 

 

春秋 經世先王之志 聖人議而不辨

춘추 경세선왕지지 성인의이불변

춘추는 세상을 경영한 선왕에 관한 기록인데, 성인은 논의하지만 분별하지 않는다.

 

分也者 有不分也 辨也者 有不辨也

분야자 유불분야 변야자 유불변야

분리는 분리하지 않는 게 있고, 분별은 분별하지 않는 게 있다.

 

何也

하야

어째서 그런가?

 

聖人懷之 衆人辨之 以相示也

성인회지 중인변지 이상시야

성인은 속에 품고, 대중은 분별하고.. 그렇게 해서 각자 보여준다. 

 

辨也者 有不見也

변야자 유불견야

분별은 보지 못하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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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六合(륙합)= ···북과 상·하.

* 春秋(춘추)= 역사 기록.

* 志(지)= 여기서는 '기록하다'.

* 相(상)= 여기서는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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