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14. 헌문... 14 子問
정덕수
2024. 12. 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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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 夫子不言不笑不取乎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 其然 豈其然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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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왈 신호 부자불언불소불취호 공명가대왈 이고자과야 부자시연후언 인불염기언 락연후소 인불염기소 의연후취 인불염기취 자왈 기연 기기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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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공명가에게 공숙문자에 관해 물었다. "정말로 그이는 말하지 않고, 웃지 않고, 가지지 않았습니까?"
공명가: "말 전한 사람이 과장했군요. 그이는 때에 맞게 말을 했으므로 남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았고, 즐거워서 웃었으므로 남들이 그 웃음을 싫어하지 않았고, 정당하게 가졌으므로 남들이 그가 가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던 겁니다."
공자: "그렇군요. (그런데) 어찌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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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숙문자(公叔文子)= 위(衛) 나라의 대부. 공자보다 한 세대 정도 앞서 살았다.
* 공명가(公明賈)=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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