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9. 자한... 6 太宰
정덕수
2024. 11. 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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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宰問於子貢曰 夫子聖者與 何其多能也 子貢曰 固天縱之將聖 又多能也 子聞之曰 太宰知我乎 吾少也賤 故多能鄙事 君子多能乎哉 不多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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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문어자공왈 부자성자여 하기다능야 자공왈 고천종지장성 우다능야 자문지왈 태재지아호 오소야천 고다능비사 군자다능호재 불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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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가 자공에게 물었다. "그이(공자)는 성자인가? 어찌 그리 재능이 많은가?"
자공이 말했다. "하늘이 성자로 낸 것이 확실한데, 또한 재능이 많습니다."
공자가 그걸 전해 듣고 말했다. "태재가 나를 아는가? 나는 가난하게 자랐기 때문에 잡다한 재능이 많다. 군자가 재능이 많겠는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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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宰(태재)= 어느 나라(노 나라는 아니다)의 최고위 벼슬. 재상.
* 縱(종)= 여기서는 '내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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