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3. 팔일... 8 子夏
정덕수
2024. 11. 1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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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夏問曰 巧笑倩兮 美目盼兮 素以爲絢兮 何謂也 子曰 繪事後素 曰 禮後乎 子曰 起予者商也 始可與言詩已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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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문왈 교소천혜 미목반혜 소이위현혜 하위야 자왈 회사후소 왈 례후호 자왈 기여자상야 시가여언시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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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 '웃음이 예쁘네. 눈매가 예쁘네. 흰 것이 변하여 무늬를 이루었네.'는 무얼 말하는지요?"
공자: "흰 바탕에 그림을 그린다는 말이지."
자하: "예가 나중이군요."
공자: "나를 일깨우는 게 상(자하)이다. 이제 더불어 시를 얘기할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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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倩(천)= 예쁘다.
* 盼(반)= (눈이) 예쁘다.
* 素(소)= 희다.
* 絢(현)= (무늬가) 곱다.
* 繪(회)= 그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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